녹내장 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몇 살부터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다시 오는지, 그 주기를 무엇으로 정하는지 적었습니다.
녹내장 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몇 살부터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다시 오는지, 그 주기를 무엇으로 정하는지 적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남센트럴안과입니다. 녹내장은 한 번 검사하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시간 축을 두고 값을 비교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검진을 시작하는 시점과 그 뒤의 주기에 무게를 두고 적겠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시신경 유두 함몰비 증가, 안압 상승, 시신경 섬유층 결손 같은 소견으로 녹내장의증 판정을 받으셨다면 정밀 검사로 확진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다음에는 6개월마다 경과를 관찰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무엇을 보나요
확진 여부를 가릴 때는 안저촬영으로 시신경 모양을 보고, 빛간섭단층촬영으로 시신경 섬유층의 두께를 측정하며, 시야검사로 실제 보이는 범위에 결손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안압은 함께 재되 안압만으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안압이 정상 범위인데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검사 | 보는 것 |
|---|---|
| 안저촬영 | 시신경 유두의 모양과 함몰 정도 |
| 빛간섭단층촬영(OCT) | 시신경 섬유층 두께 — 같은 위치를 시간 간격으로 비교 |
| 시야검사 | 보이는 범위에 결손이 있는지 |
| 안압 측정 | 안압 수준 — 단독으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
왜 6개월마다 다시 오라고 하나요
녹내장 관리의 핵심은 한 번의 수치가 아니라 값의 변화입니다. 시신경 섬유층 두께가 지난번과 비교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시야 결손이 넓어졌는지를 봐야 진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 시점의 값만으로는 그 눈이 원래 그런 모양인지, 나빠지고 있는 중인지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증 판정을 받으신 분은 정밀 검사로 확진 여부를 확인한 뒤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검진을 진행합니다. 검사 자료가 한 곳에 쌓일수록 비교가 정확해지므로, 가능하면 같은 병원에서 이어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검진 시작 시점과 고위험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만 40세 이상부터는 매년 1회 정기적인 녹내장 정밀 검진을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고도근시 등으로 인한 녹내장 환자가 늘고 있어, 40세 이전이라도 안과 정기검진은 유용합니다.
고도근시, 녹내장 가족력,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으신 분, 안압이 높거나 과거 안구 손상 경험이 있으신 분은 40세 이전이라도 6개월에서 1년 주기의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시력교정 상담 중이신 분께
렌즈삽입술을 검토 중이시라면 전방각이 좁은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전방각이 25도 미만으로 좁은 눈에서는 안압 상승과 녹내장 발생 위험을 고려해 렌즈삽입술을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시력교정 검사와 녹내장 검사는 별개의 일정이 아니라 한 번의 검사 안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의증이면 언젠가 녹내장이 된다는 뜻인가요?
A1) 의증은 정밀 검사로 확인이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검사 결과 녹내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고, 경과를 두고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2) 안압이 정상이라고 들었는데 왜 다시 오라고 하나요?
A2) 안압이 정상 범위여도 시신경 검사에서 변화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압 하나로 판정하지 않고 시신경과 시야를 함께 봅니다.
Q3)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녹내장도 함께 보나요?
A3) 함께 확인합니다. 진행된 녹내장으로 대비감도가 떨어진 눈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으면 시야가 더 어둡고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 렌즈 선택에도 영향을 줍니다.
Q4) 검사 자료를 다른 병원에서 가져가면 되나요?
A4) 가져오시면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장비와 측정 조건이 다르면 값이 달라질 수 있어 기준이 되는 항목은 다시 측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