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오해를 각막의 층 구조로 풀어 봅니다. 양이 아니라 어느 층을 지나가느냐가 두 수술을 가릅니다
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오해를 각막의 층 구조로 풀어 봅니다. 양이 아니라 어느 층을 지나가느냐가 두 수술을 가릅니다
강남센트럴안과입니다. 대표원장이 환자분들의 오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꼽은 것이 라섹이 라식보다 적게 깎는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오해에 대해 남긴 답이 깎는 위치가 다르다는 한 문장입니다. 오늘은 그 한 문장을 각막의 구조로 풀어 보려 합니다.
라식과 라섹은 깎는 양의 많고 적음으로 나뉘는 수술이 아닙니다. 같은 도수를 교정한다면 실제로 제거되는 각막 실질의 양은 방식이 달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두 수술이 갈리는 자리는 그 실질에 도달하기까지 각막의 어느 층을 어떻게 지나가느냐입니다.
각막은 어떤 층으로 되어 있나요
각막을 아주 단순하게 나누면 바깥쪽의 상피, 가운데의 실질, 안쪽의 내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수를 바꾸는 작업은 이 가운데 실질에서 이루어집니다. 실질을 얼마나 어떤 모양으로 다듬느냐에 따라 빛이 꺾이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상피는 실질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이고, 손상되어도 다시 자라나는 층입니다. 그래서 수술 방식의 차이는 대부분 이 상피를 어떻게 처리하고 실질에 도달하느냐에서 생깁니다. 여기가 오해의 출발점입니다.
세 방식은 어디를 지나가나요
| 방식 | 실질에 도달하는 경로 | 표면 상태 | 회복에서 나타나는 차이 |
|---|---|---|---|
| 라섹 | 각막 상피를 정리한 뒤 표면에서 바로 실질을 다듬습니다 | 상피가 새로 자라나야 합니다 | 상피가 덮일 때까지 자극이 있어 보호렌즈를 착용합니다 |
| 라식 | 각막 뚜껑을 만들어 젖히고 그 아래 실질을 다듬은 뒤 덮습니다 | 표면은 뚜껑으로 덮여 있습니다 | 표면 자극이 적어 초기 불편이 덜한 편입니다 |
| 스마일라식 | 뚜껑을 만들지 않고 실질 안에서 조직 일부를 떼어내 작은 절개로 꺼냅니다 | 표면 손상 범위가 좁습니다 | 표면 신경을 지나는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표를 보시면 세 방식이 모두 실질을 다룬다는 점은 같습니다. 다른 것은 실질까지 가는 길입니다. 라섹은 표면을 열고 들어가고, 라식은 뚜껑을 만들어 들어가며, 스마일라식은 작은 절개로 안에서 꺼냅니다.
그렇다면 왜 라섹이 적게 깎는다는 말이 퍼졌을까요
두 가지가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라식은 뚜껑을 만드는 데 각막 두께를 일부 쓰기 때문에 같은 도수라도 전체적으로 필요한 두께가 더 큽니다. 그래서 각막이 얇은 눈에서 라식이 어렵고 라섹이 검토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상황이 라섹은 적게 깎는다는 말로 옮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라섹은 상피를 정리하고 표면에서 진행하므로 절개나 뚜껑이 없다는 점이 덜 건드린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러나 표면을 열어 두는 만큼 회복기의 자극은 오히려 라섹 쪽이 큽니다. 덜 건드린다는 인상과 실제 경과가 반대로 나타나는 지점입니다.
대표원장은 이와 함께 라섹이 라식보다 더 안전한 수술이라는 인식도 환자분들의 대표적인 오해로 꼽았습니다. 두 문장은 뿌리가 같습니다. 표면에 남는 흔적이 적어 보인다는 인상이 안전이라는 판단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정하나요
깎는 양이 아니라 남는 양입니다. 각막은 도수를 교정한 뒤에도 눈의 형태를 지탱해야 하는 조직이라, 남는 두께가 얼마인지가 판단의 축이 됩니다. 강남센트럴안과는 잔여 각막 두께가 400보다 적은 경우, 그리고 각막 지형도에서 비대칭이나 각막 후면 돌출이 확인되는 경우 스마일라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모양도 함께 봅니다. 두께가 넉넉해도 각막이 좌우로 고르지 않거나 뒷면이 앞으로 밀려 나온 소견이 있으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대표원장이 라식과 라섹의 핵심 검사로 각막 두께와 각막 모양 두 가지를 함께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각막 뚜껑은 다시 붙나요
라식에서 만든 뚜껑은 수술이 끝나면 원래 자리에 덮어 둡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아물지만, 수술 전의 각막과 완전히 같은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수술 후 일정 기간은 눈을 비비거나 눈에 충격이 가는 상황을 피하시도록 안내드립니다.
이 점이 방식 선택에서 고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에 부딪힐 일이 잦은 운동을 하시거나 직업상 그런 환경에 계신 분이라면, 뚜껑을 만들지 않는 방식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은 여러 판단 요소 가운데 하나이고, 앞서 말씀드린 각막 두께와 모양이 먼저입니다.
수술 후 확인하는 항목도 방식마다 다른가요
보는 순서가 다릅니다. 강남센트럴안과는 수술 다음 날 각막 상태와 안압, 초기 회복 정도를 확인하고, 1주 차에는 시력이 돌아오는 경과와 염증 여부를 봅니다. 1개월 차에는 굴절이 안정되었는지를 확인하며 시력을 다시 재고, 3개월 차에 최종 시력 확정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 뒤 6개월에서 1년 사이에는 장기 안정성과 함께 야간 시력, 안구건조증을 추적합니다.
표면을 여는 라섹에서는 초기 며칠 동안 상피가 덮이는 과정이 관찰의 중심이 되고, 뚜껑을 만든 라식에서는 뚜껑이 제자리에 잘 자리 잡았는지를 먼저 봅니다. 같은 일정표라도 그 시점에 무엇을 보는지가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회복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3개월 차의 최종 시력 확정 검사라는 이름도 검사의 명칭이지, 그 시점에 모든 분의 시력이 같은 방식으로 정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강남센트럴안과의 라섹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원포인트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할 때 블레이드나 브러시를 쓰지 않고 레이저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원장은 이 방식의 장점으로 통증이 있는 기간이 줄어드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다만 통증 기간과 시력이 안정되는 기간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라섹은 보호렌즈를 3일에서 5일 정도 착용하고, 시력이 안정되기까지는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를 봅니다. 통증이 줄었다는 말이 회복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며, 이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경과관찰 일정도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원포인트 라섹은 수술 후 5일, 2주, 1개월, 2개월, 3개월에 확인하고,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 날부터 1주, 1개월, 2개월, 3개월로 이어집니다. 표면을 여는 수술과 그렇지 않은 수술의 회복 곡선이 달라 확인 시점도 다르게 잡습니다.
라섹에서 보호렌즈와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는 이유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정리하고 표면에서 진행하므로, 수술 뒤 상피가 다시 덮일 때까지 표면이 노출된 상태가 됩니다. 이 기간에 착용하는 보호렌즈는 시력을 올리는 도구가 아니라 눈꺼풀이 각막 표면을 스치는 자극을 줄여 주는 장치에 가깝습니다. 강남센트럴안과는 보호렌즈 착용 기간을 3일에서 5일 정도로 안내합니다.
자외선 차단도 같은 맥락입니다. 표면을 다룬 수술이라 회복기에 자외선 자극이 겹치면 각막이 반응하기 쉽습니다. 대표원장은 야외활동을 할 때 수술 후 최소 1개월은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안경을 쓰시도록 권하고, 특히 라섹은 자외선 차단이 회복에 중요해서 가급적 2개월 정도는 착용하시라고 말한다고 안내합니다.
이 안내가 라식보다 라섹에서 더 강조되는 이유가 곧 두 수술의 차이입니다. 뚜껑을 덮어 둔 표면과 새로 덮이고 있는 표면은 회복기에 필요한 보호가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각막이 얇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라섹을 해야 하나요
A1) 각막이 얇다는 이유만으로 라섹이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두께와 함께 각막 모양을 보고, 교정할 도수까지 계산해 남는 두께가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각막을 쓰는 수술이 모두 어려운 경우라면 눈 안에 렌즈를 넣는 방식이 검토 대상이 됩니다.
Q2) 같은 도수면 라식과 라섹이 깎는 양은 정말 같은가요
A2) 실질에서 제거되는 양은 도수에 따라 정해지므로 방식이 달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라식은 뚜껑을 만드는 데 두께를 쓰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필요한 각막 두께는 더 큽니다. 적게 깎는다는 말과 필요한 두께가 적다는 말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Q3)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말은 사실인가요
A3) 어느 한 방식이 모든 눈에서 더 안전하다고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안전은 그 눈의 각막 두께와 모양, 표면 상태에서 갈립니다. 대표원장도 라섹이 라식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을 환자분들의 대표적인 오해로 꼽고 있습니다.
Q4) 상피가 다시 자란다면 라섹은 각막을 쓰지 않는 셈인가요
A4) 그렇지 않습니다. 상피는 다시 자라지만 도수를 바꾸는 작업은 그 아래 실질에서 이루어지고, 실질은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라섹에서도 남는 실질의 두께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